INSPIRATION for US
"우리에게 영감이란"
현대의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이란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을까요?
4명의 크리에이터들이 말해주는 영감에 대한 생각과
찾는 방법 혹은 구축하는 방법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 하였습니다.
with 4 GOOD BUILDERS
*GOOD BUILDER_INTERVIEW
김 나 영
KIM, NA YOUNG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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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디자인을 메인으로 공간 브랜딩 및 공간 스타일링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목적성 있는 상업 공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INSPIRATION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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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영감'이라는 존재는 대상에 대한, 특정한 공감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하나의 키워드로 모든 요소를 묶어주는 연결고리, 저 또한 그 공감대와 계속 연결 지어 생각하며 설득하기도 하고, 설득을 당하기도 하는 그런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HOW to BUILD the INSPI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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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휴식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계속 앉아서 바라본다 한들, 머리가 굳어 있으면 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지 않아 의미한 생각을 반복하고 있거든요. 그럴 때는 아무리 급해도 과감히 제쳐두고 다른 일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그 영감과 관련하여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거든요. 한번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마치 그 후에는 가지 치듯 다양한 생각들로 머릿속을 채워집니다. 공간을 다루는 일의 특성상, 눈을 지그시 감고 그곳에 들어가서 둘러보고 만져보는 상상을 합니다. 무의식적인 생각의 연결과 체험을 하는 듯한 상상이 저에게는 영감을 구축하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최 재 완
CHOI, JAE 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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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Planner>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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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더굿 브랜드 안에서 프로젝트를 기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INSPIRATION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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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형의 가치들을 유형의 실체로 발전시키는 과정 속 사용되는 요소 들이라고 생각합니다.
HOW to BUILD the INSPI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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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영감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편입니다. 영감은 의식적인 경험을 하는 과정 속에서 무의식 또는 의식으로 도출된다고 생각합니다. 주로 '사람'에게서 영감을 찾으려고 집중합니다. 다양한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하거나 특정 한 사람의 아카이브 혹은 라이프 스타일을 들여다보며 경험의 부피를 늘리는 작업을 합니다. 그 후 정리와 분류를 통해 해당하는 프로젝트를 위한 요소들로 사용합니다.
최 다 예
CHOI, DA 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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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ual Director>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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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틱 브랜드 힌스에서 비쥬얼 디렉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INSPIRATION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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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기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되는 요소 입니다. 늘 새로운 것을 고민하고 만들어내야 하는 직업 특성상 매 순간 영감을 받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HOW to BUILD the INSPI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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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을 얻기 위해' 디자인 서적을 뒤적이기도 하고 새로운 장소를 찾아 여행을 떠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큰 영감을 받는 지점은, 평범한 하루의 일상 속에서 'WHY'라는 물음을 마주할 때입니다. 생각지 못한 지점에서 발견하게 되는 사람들의 행동 양식을 보며, 왜?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고, 이 의식을 따라가다 보면, 사고의 흐름과 함께 고유한 문화로 자리 잡게 되는 '과정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특별히 새롭지 않지만, 무의식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과정들을 탐구하고 고민하며 생각지 못한 영감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 찬 호
JUNG, CHAN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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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 Designer>
DO STUDIO VA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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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으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입니다.
그래픽, 브랜딩, 웹디자인등 여러 분야 속 그래픽이 필요한 작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INSPIRATION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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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 입니다.
HOW to BUILD the INSPI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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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을 찾자!'라고 생각을 하며 찾지는 않습니다. 나의 일상과 만나는 사람들,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분야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특히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내가 접하지 못했던 혹은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면서 영감을 얻습니다. 어떤 칫솔을 쓰고 어떤 침구를 쓰고 또 어떤 구조의 방에서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하는지 굉장히 관심 있게 관찰합니다. 그 속에서 새로운 영감들이 생겨나고 새로운 일들을 진행할 수 있게 되는 거죠.